예지동

예지동

[ Yeji-dong , 禮智洞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
광장시장

광장시장

위치 법정동
면적(㎢) 0.07㎢
행정구분 법정동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종로1·2·3·4가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종로4가, 동쪽으로는 종로5가, 서쪽으로는 장사동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중구 방산동·주교동과 마주한다. 전체 면적은 0.07㎢로 종로구 전체 면적의 0.29%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동부 연화방(蓮花坊)에 속한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연화방의 연1계와 천변계 지역이었고, 갑오개혁 이후에는 연화방에서 중로계의 이현, 석수방동, 전간동, 도덕동, 효교, 칠방동, 북천변동과 연2계의 하피마동 지역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연화방의 중학동, 전간동, 상천변동, 옥방동, 칠방동, 석수방동과 효교, 하피마동, 이현의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예지동(禮智洞)으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경성부 예지정(禮智町)으로 개정되었으며, 1943년 6월 10일 종로구의 신설로 경성부 종로구 예지정이 되었다. 광복 후인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예지정에서 예지동으로 개칭되어 서울시 종로구 예지동이 되었다.

예지라는 지명은 이 지역 부근에 조선시대의 중등교육기관으로 한양의 4부학당 중 하나인 동부학당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유교의 기본 덕목인 인의(仁義), 예지(禮智), 효제(孝悌), 충신(忠信) 중 예지에서 따온 것이다.

현황

대부분 상업지역으로 예지동을 남북으로 지나는 창경궁로를 기준으로 동쪽에는 광장시장이 위치한다. 광장시장(廣藏市場)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재래시장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상권 진입에 맞서기 위하여 1904년 발족하였다. 시장 개설 당시에는 주로 농수산물과 신탄 등이 거래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원단, 의류, 커튼, 침구, 수예, 주방용품, 수입품, 청과, 생선, 정육 등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 도소매시장이 되었다. 또한 창경궁로 지하에는 1978년 설립되어 혼수와 관련된 맞춤양복, 한복, 귀금속 업종이 입점해 있는 종로4가 혼수지하쇼핑센터가 있다.

한편 창경궁로의 서쪽 일대는 종묘에서 세운상가를 접하고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구역으로 한때는 시계, 귀금속, 조명 등의 부품을 수리하고 판매하는 점포들이 밀집하여 예지동 시계골목, 예지동 귀금속상가 등으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호텔,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복합상업건물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광장주식회사(광장시장)과 1977년 개업한 윷공방인 국선옻칠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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