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집

남향집

[ Namhyangjip (A House Facing South) , 南向집 ]

요약 한국의 화가 오지호(吳之湖:1905~1985)의 작품. 2013년 2월 21일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작가 오지호
지정종목 국가등록유산
종류 캔버스에 유채
지정일 2013년 2월 21일
크기 79×64㎝
제작년도 1939년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관리단체 국립현대미술관
소재지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시대 1939년
종류/분류 등록유산 / 기타 / 동산(미술품)

크기는 세로 79㎝, 가로 64㎝이다. 1939년 작품으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림에 나오는 집은 바로 작가가 1935년 개성에 있는 송도고등보통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을 때 살던 집이다.

오지호는 에 의한 밝은 색채를 인상파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로 유명하며, 특히 한국적인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왔는데, 이 작품은 그의 이러한 작가적 특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 그림은 제목 그대로 남쪽을 향하고 있는 햇빛이 잘 드는 집을 그린 것이다. 문을 열고 나오는 단발머리 소녀는 둘째딸 금희라고 하며, 담벼락에 엎드려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강아지는 애견 삽사리이다.

그림자에 회색이나 검은색을 쓰지 않았던 인상주의 회화의 영향으로 나무 그림자를 파란색으로 처리하였고, 노랑·빨강·파랑·초록 등의 색채를 주조로 한 빛들은 고유색이 아닌 햇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현상적인 색채들을 표현한다. 밝은 햇살이 드리운 한낮의 한가로움이 잘 드러나 있는 이 풍경에서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고유의 색채를 찾아볼 수 있다.

작가는 이처럼 한국적인 빛과 색채의 표현을 통하여 새로운 인상주의 화풍을 탄생시켰으며, 이로써 한국의 자연 풍경과 정서에 맞는 인상주의가 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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