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현동

요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법정동.

사리현동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면적(㎢)	4.49㎢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고봉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지영동·덕양구 내유동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문봉동·식사동, 동쪽으로는 덕양구 관산동, 남쪽으로는 덕양구 원당동과 마주한다. 전체 면적은 4.49㎢로 고양시 전체 면적의 1.68%를 차지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고양군 사리대면 사리현리(沙里峴里)였다. 사리현(沙:모래 사, 里:마을 리, 峴:고개 현)이라는 지명은 이 지역을 흐르는 공릉천에 의해 많은 모래가 퇴적하였고, 그 모래가 큰 언덕을 만들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이 지역에 있었던 사리대면과 신혈면, 구이면의 일부가 벽제면으로 통합되었고, 1980년에는 벽제면이 벽제읍으로 승격하였다. 1992년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됨에 따라 벽제읍은 폐지되었고, 사리현리는 사리현동으로 개칭하였다. 1996년 고양시가 구(區) 체제로 개편되면서 사리현동은 일산구에 편입되었으며, 2005년 일산구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나뉘어지면서, 일산동구의 관할이 되었다.

현황

서쪽으로는 독산과 견달산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성 산지가 자리잡고 있다. 동쪽으로는 한강의 지류인 공릉천이 자연경계를 이루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공릉천의 지류인 원당천이 사리현동의 남동쪽에서 공릉천으로 유입한다. 일부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은 주택, 창고형 건물, 논, 밭, 비닐하우스 등으로 이루어진 근교농촌지역의 경관을 보인다. 마을의 중심으로 성현로(363번 지방도)가 지나고, 이밖에 수원문산고속도로, 39번 국도, 원당로(363번 지방도) 등이 사리현동을 지난다.

교육기관은 2022년 기준 초등학교 1개교(벽제초등학교) 등이 있고, 주요시설 및 관광지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일산 한옥마을 등이 있다. 관내에 위치한 문화재로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양 독산 봉수대지(高陽 禿山 烽燧臺址)가 있으며, 이는 파주의 대산봉수를 전달받아 연기나 불을 피워 서울의 무악봉수로 신호를 전달하던 조선시대의 봉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