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동

요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법정동.

식사동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면적(㎢)	6.82㎢
인구(명)	39,863명(2022)
가구수(세대)	14,294세대(2022)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북쪽으로는 문봉동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성석동·풍동, 동쪽으로는 사리현동·덕양구 원당동, 동남쪽으로는 덕양구 주교동과 마주한다. 전체 면적은 6.82㎢로 고양시 전체 면적의 2.55%이며, 2022년 기준 전체 인구는 39,863명이고, 14,29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역사

식사(食:밥 식, 寺:절 사)라는 지명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恭讓王, 1345~1394)이 태조 이성계의 군사들에게 쫓겨 이 마을 인근의 고개에 숨어있었을 때, 고개 아래 있던 사찰의 스님이 식사를 제공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고양군 구이면 식사리였으나, 1914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구이면이 폐지되고, 식사리는 원당면에 편입되었다. 1989년 서울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금의 대화동, 일산동, 주엽동, 정발산동, 마두동, 장항동, 백석동 일대에 일산신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되었고, 식사동, 중산동, 탄현동, 풍동, 성사동, 화정동, 능곡동, 행신동 등이 택지개발지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대규모의 개발이 시작되었다. 1992년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됨에 따라 식사동으로 개칭되었고, 1996년 고양시가 구(區) 체제로 개편되면서 일산구에 편입되었다. 2005년 일산구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나뉘어지면서, 식사동은 일산동구의 관할이 되었다.

현황

북쪽으로 견달산이, 남쪽으로 금봉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얕은 구릉성 산지가 이어진다. 두 산에서 발원한 계곡이 진논천과 견달산천이 되어 북에서 남으로 흐르다가 도촌천으로 이어진다. 견달산천을 기준으로 그 서쪽은 택지개발이 되어 정비된 도로망과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도시경관을 갖추고 있으나, 그 동쪽은 아직 자연촌락과 농경지가 분포하는 농촌경관을 지니고 있다. 북쪽에는 소규모 공장, 창고시설, 상가 등이 밀집해 있으며 견달산로 일대에는 구제의류를 판매하는 덤핑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고양대로(356번 지방도), 고일로, 백마로, 숲속마을로 등이 식사동을 지나며, 교육기관은 2022년 기준 고등학교 2개교(고양국제고등학교, 저현고등학교), 중학교 1개교(일산양일중학교), 초등학교 3개교(양일초등학교, 원중초등학교, 일산은행초등학교), 대학교 1개교(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주요시설로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식사도서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