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김세균 고가

제천 김세균 고가

[ 堤川 金世均 古家 ]

요약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이조판서를 지낸 김세균의 가옥. 1981년 5월 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제천 김세균 고가

제천 김세균 고가

지정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1981년 5월 1일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 1588-1 (송계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건축 / 가옥

1981년 5월 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말에 이조판서를 지낸 김세균(金世均:1812~1879)이 살았던 집으로 정확한 건축시기는 알 수 없다. 원래 충북 제천시 한수면 북노리에 있었으나 안채는 충주시 살미면 구룡리로 옮겨졌고 사랑채만 남아 있다가 충주댐 건설 때 수몰지역에 포함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김세균은 1841년(헌종 7) 정시(庭試) 문과에 급제하여 검열(檢閱), 홍문관제학(弘文館提學) 등을 거쳐 이조참의(吏曹參議), 경상도관찰사, 대사헌(大司憲)을 지내고 1871년(고종 8)에는 이조판서가 되었다. 저서로는 《완염통고(琬琰通考)》가 있다.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본채 왼쪽 뒤편으로 2.5칸짜리 날개채를 달아낸 ㄱ자집으로 팔작지붕을 올리고 툇간(退間)을 둔 물림집이다. 본채에는 왼쪽에서부터 대청·윗방·안방이 있고 부엌에 꺽어진 날개채에는 윗방·건넌방이 있다. 본채의 대청과 윗방 앞에는 툇마루를 달았고 안방 앞에는 함실 아궁이가 설치되어 있다. 대청(大廳)은 사방에 분합문(分閤門)을 달아 마루방으로 꾸몄고 집의 뒤쪽에는 사랑방을 배치하여 제례(祭禮)를 올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이하다.

정면에 일각대문이 있고 층계식 돌담이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반듯하고 간결한 가구(架構) 솜씨와 잘 다듬어진 사각 주춧돌, 각 방문 밑에 설치한 머름, 전체적으로 은은한 느낌의 빛바랜 고색 등이 잘 어울려 격조 있고 단아한 자태를 보여준다.

카테고리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