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동

중부동

[ Jungbu-dong , 中部洞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동.
위치 경북 경주시
면적(㎢) 0.93㎢
문화재 경주 노동리 고분군(사적 38), 경주 노서리 고분군(사적 39), 경주읍성(사적 96), 경주 동부동 은행나무(경북기념물 66), 동경관(경북문화유산자료 3), 경주 동부동 삼층석탑(경북문화유산자료 7), 경주 노서동 석불입상(경북문화유산자료 11)
인구(명) 6894명(2008)

면적 0.93㎢, 인구6894명(2008)이다. 동쪽은 성동동·황오동, 서쪽은 성건동, 남쪽은 황남동, 북쪽은 황성동과 접해 있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경주군 부내면(部內面) 지역이었고, 1931년에 경주면(慶州面)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경주읍에 편입되었다. 중부동은 1998년에 성내동(城內洞)과 중앙동(中央洞)을 통합하여 새로 만든 동이다.

성내동은 1973년에 동부동(東部洞)·서부동(西部洞)·북부동(北部洞)을 통합하여 만든 동이며, 중앙동은 노동동(路東洞)과 노서동(路西洞)을 합하여 만든 동이다. 행정동인 중부동은 법정동인 서부동·동부동·북부동·노서동·노동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내동의 명칭은 고려시대 경상도의 행정 중심지였던 이곳에 토성을 쌓고, 조선시대에 석성(石城)으로 개축한 뒤 성 내부를 서부·동부·북부 지역으로 3등분하여 마을명을 지은 데서 유래한다. 노서동과 노동동은, 1413년(태종 13)에 계림부(鷄林府)를 경주부로 개칭할 때 읍내성(邑內城)에 동·서·남·북의 네 문이 있었는데, 남문에서 서문으로 통하는 대로가 현재의 봉황로이며, 이 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에 있는 마을을 노동(路東), 서쪽에 있는 마을을 노서(路西)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국가유산으로는 경주 노동리 고분군(사적 38)이 있는데, 신라시대의 무덤군으로 봉분이 둥글게 된 적석목곽식(積石木槨式)이며, 가장 크고 높은 무덤을 봉황대(鳳凰臺)라고 한다. 경주 노서리 고분군(사적 39)에는 금관총(金冠塚), 서봉총(瑞鳳塚), 광개토대왕의 호우가 발견된 호우총 등이 있다. 동경관(東京館:경북 문화유산자료 3)은 동부동 서북쪽에 있는 옛 경주 고을의 객사(客舍)이다. 동경관 옆에는 옛 경주부의 동헌 터가 있는데, 지금은 경주 세무서와 경주박물관 온고각 건물이 들어서 있다. 그 밖의 국가유산으로는 경주읍성(사적 96), 경주 동부동 은행나무(경북기념물 66), 경주 동부동 삼층석탑(경북문화유산자료 7), 경주 노서동 석불입상(경북문화유산자료 1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