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동

성동동

[ Seongdong-dong , 城東洞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동.
성동동

성동동

위치 경북 경주시
면적(㎢) 0.64㎢
문화재 경주 성동리 전랑지(사적 88), 경주 황오동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8)
인구(명) 4672명(2008)

면적 0.64㎢, 인구 4672명(2008)이다. 동쪽은 동천동, 서쪽은 성내동, 남쪽은 황오동, 북쪽은 용강동과 접해 있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경주군 부내면(部內面) 지역이었고, 1931년에 경주면(慶州面)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경주읍에 편입되었다. 고려시대에 경상도의 행정 중심지였던 이곳에 토성을 쌓고, 조선시대에 석성(石城)으로 개축한 뒤 성을 중심으로 동쪽에 있다고 하여 성동리(城東里)라고 하였다.

성동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황호동 관할 하에 있다.

성동동에는 포항과 부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동해남부선의 경주역이 있다. 경주역 서남쪽에는 옛날 백정들이 살던 백정마을이 있고, 마을에는 가죽듬벵이라고 하는 구덩이가 있는데, 백정들이 가죽으로 물건을 만들 때 우선 가죽을 이 구덩이에 오랫동안 담구어 부드럽게 하였다고 한다.

성동동의 중심이 되는 마을을 좌우리(左右里) 또는 자오리라고 하였고, 북부동과 경계 지점에 저잣거리가 형성되었던 마을을 시향(市鄕) 또는 시은(市隱)이라고 하였다. 경주역 앞에 있는 마을을 역전(驛前)이라고 하였고, 성동동 서북쪽에 있는 마을을 북정리(北亭里) 또는 북정지라고 하였다.

문화재로는 경주 성동리 전랑지(殿廊址:사적 88)가 있는데, 현재의 경주고교 서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건물터이다. 유적의 면적은 약 6,611㎡이고, 전당터[殿堂址] 6개소, 문터[門址] 2개소, 원장(垣墻) 3개소와 우물터 1개소, 배수구 시설 2개소가 발견되었다. 또한 경주역에는 경주 황오동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