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

용강동

[ Yonggang-dong , 龍江洞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慶州市)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이다.
용강동

용강동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면적(㎢) 5.06㎢
문화재 경주용강동고분(사적 328호)
인구(명) 21,650명(2020년)

행정동인 용강동 관할이다. 용강동은 법정동명과 행정동명이 같다. 경주시 동지역(洞地域)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북군동(北軍洞), 동북쪽으로 경주시 천북면(川北面) 덕산리(德山里), 남쪽으로 황성동(隍城洞)과 동천동(東川洞), 서쪽으로 형산강(兄山江) 너머로 현곡면(見谷面) 금장리(金丈里)와 이웃한다.

용강동의 동명은 마을 앞에 차고 마르지 않는 샘이 있어 참새미 또는 냉천(冷川)이라고 불리다가, 마을 뒷산인 소금강산(小金剛山)이 용(龍)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조선시대 말부터 용강(龍江)이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경주군 천북면(川北面) 지역이었다. 1914년에 시행된 전국 행정구역 통폐합 때 경주군 천북면(川北面) 용강리가 되었다. 1955년 경주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경주시에 편입되어 용강동으로 개칭되었다. 1973년 용황동(龍隍洞) 관할이 되었으며, 1995년 행정동인 용황동이 황성동(隍城洞)과 용강동으로 분동되어 행정동인 용강동 관할이 되었다.

형산강 유역의 마을로서 동북쪽 덕산리와의 경계에 섯갓산(271.5m), 남쪽 동천동과의 사이에 소금강산(142.6m)이 있으며, 동해남부선과 포항, 울산 방향의 7번국도가 통과한다.

용강동과 동천동에 걸쳐 있는 소금강산은 금강산(金岡山)이라고도 하며, 신라시대에 큰일이 있을 때 이 산에 모여 회의를 하면 일이 잘 풀렸다 하여 매우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다.

용강산업단지, 용강동행정복지센터, 용강치안센터, 용강우체국, 농업기술센터, 문화재조사연구단, 근화여중고등학교, 용강초등학교, 황성초등학교, 경주용강동고분(사적 328호)와 광중(廣中), 다부리(多富里), 서당미기, 승삼(僧三)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옛 지명인 승삼촌(僧三村)은 신라시대에 이 지역에 큰 절이 있었는데, 고려시대 때 승려 셋이 이 마을 뒷산에서 내려와 관가의 앞뜰로 들어가더니 호랑이로 변하여 울면서 달아나 월성군 강동면(江東面) 호명리(虎鳴里)로 숨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다불(多佛)마을[다부리(多富里)]은 구곡지(九谷池) 남쪽 골짜기에 있던 마을인데, 이 지역에 절이 있었고, 불상이 많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광제원(廣濟院)마을은 조선시대에 광제원이 있어서 부르게 된 지명인데, 넓은 들의 중앙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광중(廣中) 또는 광준마을이라고도 하였다.

문화재로는 경주 용강동고분(사적 328)이 있는데, 통일신라시대의 무덤으로 이 무덤에서 얻은 자료를 통해 통일신라가 중국 당나라와 문물교류, 문화의 전파 및 수용관계를 실질적으로 가졌음을 밝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