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서동 석불입상
[ Standing Stone Buddha Statue in Nose-dong, Gyeongju , 慶州 路西洞 石佛立像 ]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경주 노서동 석불입상
지정종목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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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5년 8월 5일 |
관리단체 | 경주시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156-8번지 |
시대 | 통일신라시대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크기 | 높이 120㎝ |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경주시가 관리하고 있다. 문헌에는 남항사지(南巷寺址)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노서동에 있다.
높이 120cm로, 안면 부분은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전체적으로 많이 퇴락되었으나 가는 허리와 당당한 어깨, 광배(光背), 의습(衣褶)의 문양 등이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불양식을 나타낸다. 1993년 서천 제방둑을 공사하면서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옥개석 1매가 발견되었으나 이 석불입상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남항사는 신라 제32대 효소왕(孝昭王)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언제 폐사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경흥(憬興)이 국사(國師)가 된 뒤 병이 들자 한 비구니가 찾아와 병이 근심 때문이라며 11가지 탈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었다. 경흥이 그 모습을 보고 웃는 동안 병이 씻은 듯이 나았으며, 그 비구니가 남쪽의 남항사라는 절로 숨었는데 그 절 법당 안에 그려진 11면 관음보살상 앞에 지팡이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