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

성건동

[ Seonggeon-dong , 城乾洞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동.
성건동

성건동

위치 경북 경주시
면적(㎢) 6.44
문화재 경주 삼랑사지 당간지주(보물 127), 경주 석장동 암각화(경북기념물 98)
인구(명) 14,525(2019)

면적 6.44㎢, 인구 14,525명(2019)이다. 동쪽은 동천동, 서쪽은 건천읍, 남쪽은 중부동, 북쪽은 현곡면과 접해 있다. 경주의 건방(乾方:이십사 방위의 하나)이 되므로 그 뜻을 따서 성건동이라고 하였다.

조선시대 말기에는 경주군 부내면(部內面) 지역이었고, 1931년에 경주면(慶州面)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경주읍에 편입되었다.

행정동인 성건동은 법정동인 성건동·석장동(錫杖洞)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장동은 1987년에 현곡면(見谷面) 금장리(金丈里) 일부를 경주시에 편입하면서 만든 동명이다. 이 지역에 있던 토성을 조선시대에 석성(石城)으로 개축하고 4개의 문을 두었는데, 성의 서쪽에 있는 마을을 서성건(西城乾) 또는 서문밖이라고 하였고, 진영(鎭營)의 장군들이 살았다 하여 영마을[營村]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의 경주경찰서 자리이다. 북성건(北城乾)은 성건동에서 가장 큰 마을로서 경주읍성의 북문 밖에 있던 마을이다.

경주읍성에는 향일(向日)·징례(徵禮)·공신(拱辰)의 3개 루가 있었고, 최근까지 북부동과의 경계 지점에 공신루 터가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주택가로 변하였다.

경주부의 진영이 있던 마을을 영말 또는 영장촌(營將村)이라고 하며, 이 진영은 1657년(효종 8)에 창설하여 울산·양산·영천·흥해·청하·영일·장기·언양 지역을 관할하였으며, 한때는 동래·기장까지도 담당하였다. 진영터에는 현재 주택이 들어서 있다.

삼랑사(三郞寺)는 597년(진평왕 19)에 창건된 사찰인데, 지금은 사찰터만 남아 있다.

문화재로 삼랑사 터에 남아 있는 경주 삼랑사지 당간지주(慶州三郞寺址幢竿支柱:보물 127)는 높이 3.66m의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제 당간지주이다. 그 밖의 문화재로는 경주 석장동 암각화(巖刻畵:경북기념물 98)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