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방이동

[ Bangi-dong , 芳荑洞 ]

요약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법정동.
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면적(㎢) 4.47㎢
문화재 서울 방이동 고분군, 서울 몽촌토성, 충헌공 김구 묘역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방이1동, 방이2동, 오륜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강동구 성내동·둔촌동, 동쪽으로는 하남시 감북동·감일동, 서쪽으로는 풍납동·신천동, 남쪽으로는 송파동·오금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4.47㎢로 송파구 전체 면적의 13.19%이며, 2022년 기준으로 인구는 59,702명, 27,421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역사

방이(芳荑)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마을의 관군과 주민들이 오랑캐를 막아내어 ‘막을 방(防)’자와 ‘오랑캐 이(夷)’자를 합쳐서 방이(防夷)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지명의 뜻이 아름답지 못하다고 여겨 ‘꽃다울 방(芳)’자와 ‘흰비름 이(荑)’자로 한자를 바꾸어 오늘날의 방이(芳荑)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中臺面)에 속한 지역이었고, 1914년 일제에 의해 행정구역이 개편됨에 따라 방이리가 되었다. 1963년 서울특별시 관할구역 변경이 이루어지며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었고, 방이동으로 개칭되었다. 1975년 강남구가 신설되면서 강남구의 관할이 되었고, 1979년 강동구가 신설되어 강동구로 편입되었다. 1988년 강동구에서 송파구가 분리 신설됨에 따라 송파구에 편제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황

북쪽에는 올림픽공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고, 관내에는 성내천감이천이 흐른다. 올림픽공원의 남동쪽 경계로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단지가 방사형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올림픽선수기자촌 동쪽은 방이습지가 위치한 그린벨트 지역으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다. 방이동 남서쪽으로 아파트, 빌라단지, 상가로 이루어진 주거단지가 밀집하고 있으며, 몽촌토성역과 잠실역 사이의 일대에 각종 음식점이 즐비한 방이동 먹자골목이 조성되어 있다.

방이동 북쪽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공원 내에는 각종 스포츠 경기장을 비롯하여 올림픽홀, 서울 올림픽 기념관, 소마미술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북쪽으로 강동대로, 서쪽으로 올림픽로, 남쪽으로 오금로·양재대로·위례성대로와 접하고 있으며, 백제고분로, 동남로, 가락로, 마천로 등이 방이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올림픽공원역과 방이역을, 지하철 8호선이 몽촌토성역을 경유하고, 지하철 9호선이 송파나루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 둔촌오륜역을 지난다.

교육기관으로는 2022년 기준 대학교 1개교(한국체육대학교), 고등학교 4개교(방산고등학교, 보성고등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창덕여자고등학교), 중학교 5개교(방산중학교, 방이중학교, 보성중학교, 서울체육중학교, 오륜중학교), 초등학교 4개교(서울방산초등학교, 방이초등학교, 서울세륜초등학교, 서울오륜초등학교), 대안학교 1개교(전인기독학교)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백제 초기의 무덤군인 서울 방이동 고분군(사적), 백제시대의 토성인 서울 몽촌토성(사적), 조선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충헌공 김구 묘역(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