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백제

[ 百濟 ]

요약 기원 전후한 시기에 마한의 소국으로 출발하여 한반도 중부와 남서부를 차지하고 고구려, 신라와 삼국을 이루었다. 일본 등과 우호관계를 유지하여 일본의 문화에 영향을 끼쳤고, 660년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했다.
능허대 백제사신선

능허대 백제사신선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졸본부여 사람인 비류(沸流)와 온조(溫祚)가 남쪽으로 함께 내려온 뒤 비류는 미추홀(彌鄒忽)에, 온조는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에 각기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웠으며, 비류가 죽자 그 신하와 백성이 모두 위례성으로 옮겨오므로 비로소 백제(百濟)라는 큰 나라로 성장했다고 한다.

한강 유역을 통합하고 율령(律令)을 반포하는 등 실질적인 시조로 등장한 것은 고이왕(古爾王)이며, 근초고왕(近肖古王) 때 마한(馬韓) 전역을 통합한 뒤 크게 발전하여 역대 31왕(王)으로 이어지면서 660년까지 존속한 고대 왕국이다.

유리한 자연환경과, 지배층이 북방 유이민(流移民)을 모체로 한 단일체제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등의 이점(利點)으로 일찍부터 정치·문화적 선진성(先進性)을 과시하고, 4세기 중엽에는 일본, 중국 랴오시[遼西] 지방·산둥반도[山東半島] 등지와 연결되는 고대의 해외 상업세력을 형성하였으며, 특히 일본 고대문화의 지도자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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