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

송파동

[ Songpa-dong , 松坡洞 ]

요약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법정동.
남부순환로

남부순환로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면적(㎢) 1.37㎢
문화재 송파 산대놀이
인구(명) 44,225명(2021년 기준)
가구수(세대) 19,712세대(2021년 기준)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송파 1동과 송파 2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신천동, 동쪽으로는 방이동, 서쪽으로는 석촌동, 남쪽으로는 가락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1.37㎢로 송파구 전체 면적의 4%이며, 2021년을 기준으로 인구는 44,225명, 19,71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송파라는 명칭의 유래는 세 가지로 추정된다. 첫째는 조선시대 때 이곳에 있었던 송파진(송파나루)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송파진의 원래 명칭은 연파곤(淵波昆)이었는데, 이것이 소파곤(疎波昆), 소파리로 변음 되었다가 송파진으로 불리게 되었다. 둘째, 옛날 이 마을의 언덕을 중심으로 소나무가 빽빽이 있었는데 이를 두고 소나무 언덕이라는 뜻의 송파(松: 소나무 송, 坡: 언덕 파)라고 칭했다는 것이다. 셋째, 옛날 이곳에 살며 한강변에 나가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가 있었는데, 그가 낮잠을 자던 중 소나무가 있는 언덕 한쪽이 패어 떨어지는 바람에 잠에서 깼고 그 후로 이곳을 송파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송파동은 조선시대 송파나루(송파진)가 있던 곳이다. 송파나루는 서울과 광주(廣州)를 잇는 중요한 나루터로 땔나무와 담배 등을 서울에 공급했다. 또한 송파나루 주변으로 발달한 송파시장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상설시장으로 이곳에서 즐기던 송파산대놀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나루터의 기능은 점차 쇠퇴하였고, 1960년대부터 시작된 한강매립사업으로 인해 송파동과 접했던 샛강은 매립되었고, 그때 폐쇄한 남쪽 물길은 석촌호수가 되었다.

조선 후기에 경기도 광주군 중대면에 속했던 이곳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파리가 되었다. 1963년 서울특별시 관할구역 변경이 이루어지며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었고, 송파동으로 개칭되었다. 1975년 강남구가 신설되면서 강남구에 속하게 되었고, 1979년 강동구가 신설되자 강동구로 편입되었다. 1988년 강동구에서 송파구가 분리 신설됨에 따라 송파구에 편제되어 오늘에 이른다.

빌라, 아파트로 이루어진 주거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백제고분로 45길을 중심으로 일대에 관광명소인 송리단길이 조성되어 있다.

동쪽으로 오금로, 서쪽으로 송파대로, 남쪽으로 양재대로가 접하고 있으며, 백제고분로, 가락로, 송이로 등이 송파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지하철 8호선이 송파역과 석촌역을 경유하고, 지하철 9호선이 석촌역과 송파나루역을 지난다.

교육기관으로는 2022년 기준 고등학교 3개교(가락고등학교,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잠실여자고등학교) 중학교 2개교(가락중학교, 일신여자중학교) 초등학교 2개교(서울송파초등학교, 서울중대초등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