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요약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법정동.

잠원한강공원

위치	서울특별시 서초구
면적(㎢)	3.01㎢
행정구분	법정동
인구(명)	49,643명(2023년 기준)
가구수(세대)	18,358세대(2023년 기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반포3동과 잠원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용산구 동빙고동·보광동·주성동·한남동과 마주하고, 동쪽으로는 강남구 논현동·신사동·압구정동, 서쪽과 남쪽으로는 반포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3.01㎢로 서초구 전체 면적의 6.42%를 차지하며, 2023년 5월 기준 전체 인구는 49,643명이고, 18,358세대가 거주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과천군 상북면의 잠실리와 사평리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시흥군 신동면 잠실리로 개편되었다. 광복 후 1963년 1월 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편입되면서 잠원동으로 개칭되었다. 1973년 7월 1일 영등포구에서 성동구로 편입되었고, 1975년 10월 1일 성동구에서 강남구가 분리 신설되어 강남구의 관할이 되었다. 이후 1988년 1월 1일 강남구에서 분리 신설된 서초구에 편입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이 되었다.

잠원(蠶:누에 잠, 院:집 원)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이 지역에 국립양잠소인 잠실도회(蠶室都會)가 설치되어 잠실리라 불렸는데, 1963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기존의 잠실동과 구분하기 위해 잠실리(蠶室里)의 ‘잠’자와 인근 지역인 신원리(新院里)의 ‘원’자를 합한 데서 유래하였다.

현황

북쪽으로 한강이 흐른다. 한강 둔치에는 한강공원,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생태학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서울웨이브아트센터가 위치한다. 대부분 주거 지역으로 1970년대 강남 지역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잠원동에도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되었다. 경부고속도로 동쪽으로는 빌라 등의 주택과 업무 시설 및 상업 시설이 혼재하고, 신사동간장게장골목이 알려져 있다. 

한강을 따라 올림픽대로가 지나고, 동쪽으로 강남대로(한남 나들목), 서쪽으로 반포대로, 남쪽으로 신반포로와 접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경부고속도로, 나루터로, 잠원로 등이 잠원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이 신사역과 잠원역, 7호선이 논현역과 반포역, 9호선이 고속터미널역, 신분당선이 논현역과 신사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중학교 2개교(경원중학교, 신동중학교), 초등학교 2개교(서울반원초등학교, 서울신동초등학교), 대안학교 1개교(한국연예예술학교) 등이 있다.

주요 상업시설에는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잠원동주민센터, 반포3동주민센터, 잠원도서관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잠실 뽕나무(서울시 기념물) 등이 있다. 잠실 뽕나무는 조선 초기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고사목이지만 과거 이 지역에 양잠이 번성했음을 알려주는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