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연희동

[ Yeonhui-dong , 延禧洞 ]

요약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법정동.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청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면적(㎢) 3.02㎢
행정구분 법정동
인구(명) 34,032명 (2023년)
가구수(세대) 18,384세대 (2023년)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북쪽으로는 홍제동, 동쪽으로는 봉원동·신촌동, 서쪽으로는 남가좌동·홍은동, 남쪽으로는 창천동마포구 연남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3.02㎢로 서대문구 전체 면적의 17.1%를 차지하며, 2023년 기준 전체 인구는 34,032명이고, 18,384세대가 거주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북부 연희방(성외)에 속한 지역이었다. 고종 때에는 한성부 북부 연희방 연희궁계에 속했다가, 갑오개혁 이후 한성부 북서(北署) 연희방의 정자동계 정자동, 염동1계 염동, 세교2계 궁동, 음월리계 음월리 지역이 되었다. 1911년 4월 1일 경성부 연희면의 정자동, 염동, 궁동, 음월리가 되었고, 1914년 4월 1일 경기도 고양군 연희면 연희리로 개편되었다. 1936년 4월 1일 다시 경성부에 편입되어 연희정으로 개칭되었다. 1943년 6월 10일 구(區)제도의 실시로 서대문구의 관할이 되었고, 광복 후 1946년 9월 28일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연희정에서 연희동으로 개칭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이 되었다.

연희(延禧)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조선시대 이궁(離宮) 중 하나였던 연희궁(延禧宮)이 있었던 데서 유래하였다.

현황

동쪽으로 안산(295.9m)이 위치하며, 안산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이 조성되어 있다. 안산 일대는 봄철마다 벚꽃이 만개하여 서울의 벚꽃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4월 '안산자락길 벚꽃음악회'가 열린다. 서쪽으로는 홍제천이 흐르며, 홍제천과 안산이 접하는 곳에 홍제천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동 내에는 안산도시자연공원, 궁동공원 등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궁동공원 인근에는 연희 104고지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서울을 탈환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04고지가 있던 곳으로, 1958년 이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북쪽으로 안산 초입에는 서대문구청,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보건소, 서울특별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 서대문구 평생학습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각종 공공기관 및 시설이 모여 있다. 이 중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03년 개관한 우리나라의 첫 자연사박물관이다. 신촌동과 인접한 동쪽 일대에는 연세대학교 캠퍼스와 외국인학교가 들어서 있다. 그 외에는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 등이 혼재하는 주거 지역이 대부분으로, 대학가와 인접하여 대학생들이 많이 거주한다. 또한 연희동은 서울에서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연희맛로 일대에는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서쪽으로 내부순환로(연희IC), 북쪽으로 모래내로와 접하고 있으며, 가좌로, 성산로(연희IC), 연희로, 연희맛로, 증가로, 홍제천로 등이 연희동을 지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중학교 3개교(서연중학교, 신연중학교, 연북중학교), 초등학교 1개교(서울연희초등학교), 외국인학교 2개교(서울외국인학교, 한성화교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기타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연희동주민센터, 서울연희동우체국, 서대문소방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연희노인복지관, 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연희 104고지 전적지, 독일빵집, 연남서식당 등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