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주민

루마니아의 주민

치스나디에 마을 풍경

치스나디에 마을 풍경

루마니아는 국민의 89.5%가 루마니아인이고, 그 밖에 헝가리인(6.6%), 집시(2.5%), 독일인(0.3%) 외에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튀르키예인 등이 살고 있다. 기원 전부터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살고 있던 다치아(Dacia)인이 2세기 초 로마제국에 의해 정복된 뒤 이탈리아로부터 이주해온 로마인과 혼혈되면서 루마니아인이 이루어졌다. 루마니아인은 형질·언어면에서 라틴족에 가장 가까우나, 기타 종족 특히 슬라브족과의 동화도 이루어졌다.

공용어는 루마니아어이며, 일부에서는 헝가리어·독일어를 사용하고 있다. 인구는 흑해 연안에서 평야를 거쳐 산지에 이르기까지 거의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그것이 루마니아의 주민거주 형태의 한 특색이 되고 있다. 산지에는 유럽 역사의 초창기부터 정착한 주민들이 거의 변화를 겪지 않은 상태 그대로 살고 있어서, 1,500m의 높이까지 취락이 형성되어 있고, 목장은 같은 높이까지, 농경지는 1,170∼1,290m 높이까지 개발되어 있다. 약간의 주요 도시를 제외하면 인구집중이 눈에 띄는 곳은 왈라키아나 그 밖의 유전지대뿐이고, 또 인구희박지는 카르파티아산맥의 일부와 도나우강(江) 하구 삼각주의 일부 등 자연조건이 거주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종교는 그리스정교의 분파인 루마니아정교(87%)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밖에 프로테스탄트(7.5%), 가톨릭교(4.7%) 등도 신봉한다.

카테고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