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구조론

판구조론

[ plate tectonics , 板構造論 ]

요약 지구 표면이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의 움직임으로 화산활동 및 지진 등이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1915년 독일의 기상학자이자 지구물리학자인 알프레트 베게너(Alfred Wegener)는 대륙이동설(continental drift)을 제안했다. 알프레트 베게너는 지구 초기 판게아(Pangaea)라는 초대륙이 존재하였고 현재의 대륙의 모습은 판게아가 쪼개져 움직인 후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게너의 가설은 그의 사후에도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가설을 제안한지 50여 년 뒤 판구조론으로 발전하였다.

대륙이동설의 발전

대륙이동설은 여러 가지 증거들(남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의 해안선 일치, 동일한 화석의 발견, 같은 암석과 구조의 일치, 인도·오스트레일리아 남부·남아메리카 남부·아프리카 남부에 남아 있는 고생대 말 빙하 퇴적층의 분포, 남극대륙에서 발견되는 석탄층)을 제시했지만 대륙이 움직이는 원동력을 설명하지 못하여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바다 내부의 모습까지도 지도로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지진에서 발생된 지진파를 통해 지구 내부의 모습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대륙이동설의 증거들은 과학적으로 설명되었고 1968년 판구조론이 제시되었다.

판구조론

대륙이동설에서 발전된 판구조론은 움직이는 대륙을 판으로 정의하고 움직이는 원동력을 맨틀대류로 설명하였다. 판은 지각과 최상부의 맨틀로 이루어진 암석권의 조각이다. 암석권의 조각이 유동성을 갖는 맨틀의 일부인 연약권 위를 움직인다. 이러한 판의 움직임으로 지진, 화산활동, 구조산맥들이 생겨난다.

지구를 덮고 있는 판은 커다란 7개의 판 즉, 북아메리카판·남아메리카판·유라시아판·태평양판·아프리카판·인도-호주판·남극판과 중간크기의 카리브판·나스카판·필리핀판·아라비아판·코코스판·스코티아판, 그리고 이외의 작은 여러 개의 판이 있다. 이러한 판들은 서로 그 끝은 맞대고 있는데 그 경계는 판이 소멸되는 수렴경계와 판이 생성되는 발산경계, 유지되는 보존경계가 있다.

판구조론 본문 이미지 1
수렴경계보존경계발산경계수렴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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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경계 지구의 표면은 10여개의 판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판들은 서로 다른 방향과 속도로 움직이면서 서로 부딪치거나 멀어지고 어긋나며, 이 과정에서 화산과 지진활동이 일어납니다. 맞붙어 있는 두 판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크게 수렴형 경계, 보존형 경계, 발산형 경계로 구분합니다. 수렴형 경계는 판과 판이 부딪히는 곳으로, 섭입형과 충돌형이 있습니다. 섭입형은 두 판이 서로 가까워지다가 한 판이 다른 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는 경계로, 이 곳에서는 화산 활동과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충돌형은 대륙판과 대륙판이 맞부딪히는 경계로, 충돌하면서 지진이 발생하고, 땅이 밀려 올라가면서 거대한 습곡 산맥이 만들어집니다. 발산형 경계는 판과 판이 서로 멀어지는 경계입니다. 판이 갈라지면서 지진이 발생하고, 맨틀 대류의 상승으로 마그마가 분출하여 화산 활동이 일어납니다. 그 결과,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보존형 경계는 판과 판이 어긋나는 곳으로, 판이 만들어지거나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판이 어긋나면서 지진이 일어나고, 지층이 끊어져 변환 단층이 발달합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