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게아
[ Pangaea ]
- 요약
1915년 A.베게너가 대륙이동설을 제창하였을 때 제안한 가상의 원시대륙.
대륙의 이동
Pan은 범(汎), gaia는 대지(大地)라는 뜻으로 ‘지구 전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지질시대를 통하여 가장 큰 대륙이었다 하여 초대륙(supercontinent)이라고 한다. 지구의 대륙은 오랜 시간동안 변화를 거듭했는데 각각의 대륙이 하나로 뭉쳤다가 다시 여러개로 분리되기를 반복해 왔다. 최초의 큰 대륙은 약 31억년 전에 형성되었는데 이 초대륙을 발바라(Vaalbara)라고 한다. 이후에도 초대륙은 분리되고 다시 거대한 대륙으로 형성되었는데 약 30억 년 전에 형성된 초대륙 우르(Ur), 약 27억 년 전에 형성된 초대륙 케놀랜드(Kenorland), 약 18억 년 전에 형성된 초대륙 콜롬비아(Columbia), 약 11억 년 전에 형성된 초대륙 로디니아(Rodinia), 약 6억 년 전에 형선된 초대륙 파노티아(Pannotia), 그리고 가장 최근에 형성된 초대륙이 판게아(Pangaea)이며 약 3억 년 전에 형성되었다.
현재 지구의 7개 대륙은 이 판게아에서 조각으로 분리된 것이다. 인도는 현재 아프리카 남부와 남극대륙 부근에서 분리된 땅덩어리였으나 북쪽으로 이동하여 유라시아 대륙과 다시 결합된 것이며 그 결과 땅이 융기하여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도 대륙은 움직이고 있으며 약 2.5~3억 년을 주기로 초대륙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