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하철

[ underground railway , 地下鐵道 ]

요약 땅속에 굴을 파서 부설한 철도로 주로 대도시의 대중교통으로 사용된다.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채택하고 있으며 신속성·정확성·안전성·대량수송성·쾌적성·저공해성·저렴성 등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파리 지하철 1호선 내부

파리 지하철 1호선 내부

도시에서 철도의 건설은 도시의 지상기능 및 미관을 살리고 소음방지, 용지(用地) 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주로 도로 하부에 건설되고 있으며, 도시 주변 근교에서는 건설비의 저렴화를 위하여 지표면이나 고가구조로 건설하고 있는데 도시 내에서는 대부분이 지하 구조로 건설되므로 도심지하부와 동일기관에서 운영할 경우에는 이들을 전부 지하철도 또는 지하철이라고 부르고 있다.

세계최초로 지하철이 건설된 나라는 영국이며, 1863년 메트로폴리탄 레일웨이(Metropolitan Railway) 페딩턴과 페링턴 사이를 운행하였다. 1878년 미국 뉴욕에서 지하철이 만들어졌고 189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 1890년 프랑스 파리, 1902년 독일 베를린에 지하철이 건설되었다. 한국에서는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이 최초로 완공되었다.
철도는 철도법에서, '철로 된 궤도를 부설하고 그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로 정의하고 있다. 도시계획법에서 철도는 일반철도·도시철도·고속철도로 구분하고 있으나, 철도건설 방법에 따라 지하철도, 지상 또는 고가철도로 나누어지고 있다. 국유철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철도는 대부분 지상으로 건설되며, 동력방식이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증기 또는 디젤기관에서 전기동력으로 전화(電化)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도시 내에서 건설·운영되는 구간에서도 전기화한 구간에 한하여 전기철도 또는 전철이라고 부르고 있다. 제2기 지하철(5,6,7,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에서는 도시계획법상 구분에 따라 지하철도를 '도시철도'라 부르고 있다.

지하철을 도시의 교통기관으로서 세계의 많은 도시에서 채택하고 있는 것은 철도가 지니고 있는 신속성·정확성·안전성·대량수송성·쾌적성·저공해성·저렴성 등 많은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