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요약 서도의 잡가.

봉죽타령(鳳竹打令)이라고도 한다. 《배따라기》에 이어서 부르는 빠른 장단의 노래로 《긴배따라기》가 뱃사공의 고달픈 생활을 그려 비장함을 느끼게 하는 데 반하여 이는 한결 밝은 내용으로 되었다. 고기잡이가 풍어를 이루어 봉죽(鳳竹)을 박고 돌아온다는 사설 내용에서 봉죽타령이라는 이명(異名)이 유래한다. 장단은 세마치장단이고, 가락은 수심가(愁心歌)조가 주가 되나 잡가목이 끼어 있다. 후렴이 달린 장절형식으로 매우 씩씩하게 들리는 장쾌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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