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총조사

인구총조사

[ population census , 人口總調査 ]

요약 인구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5년 또는 10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조사이다.

인구조사 또는 인구센서스, 인구주택총조사라고도 한다. 인구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특정시기에 일시적으로 실시한다.

인구조사는 B.C. 3600년 이전부터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B.C. 3000년 무렵 이집트와 중국에서 실시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때의 인구조사는 과세와 징병을 목적으로 하였다고 전해진다. B.C. 435년부터 전 로마제국에 걸쳐 시민 등록과 시세 조사를 담당하는 센소(censor)라는 직명을 가진 관리에 의하여 인구조사가 실시되었는데 이로부터 ‘센서스(총조사, cencus)’라는 명칭이 비롯되었다.

근대적 의미의 인구조사는 1795년 네덜란드, 1800년 프랑스, 1801년 영국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19세기에 들어 오늘날과 같은 인구조사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실시되었다. 2010년 기준으로 세계 233개 국가 중 224개 국가 즉 전체 국가의 96%의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에 따라 5년 또는 10년 주기로 한 번씩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인구조사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되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호구조사라는 명칭으로 실시되어 왔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10월 간이국세조사라는 이름으로 근대적 의미의 인구총조사를 처음 시행한 이래 5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 1960년부터 주택에 대한 조사가 함께 실시되었고, 1990년부터 명칭이 인구주택총조사로 변경되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한국의 모든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경제활성화계획·도시계획·사회복지정책·주택정책 등 각종 국가 주요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각종 학술·연구 자료와 민간부문의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이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와 세부적이고 심층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10% 표본조사가 병행된다. 조사 항목은 2010년 기준으로, 전수조사 항목 19개와 표본조사 항목 28개로 이루어져 있다. 전수조사의 경우 구체적 조사 항목은 성명·성별·나이·교육 정도·혼인 상태(인구), 사용 방수·건물 및 거주층·주거시설 형태(가구), 총 방수·주거용 연면적·주거시설 수(주택) 등이다.

참조항목

센서스, 인구, 인구학

카테고리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