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원

이복원

[ 李福源 ]

요약 문장에 능하였던 조선 후기의 문신. 국가 및 왕실의 기록을 많이 썼다. 영·정조 때 대사헌, 형조판서, 우의정 등을 지냈다. 《일성록(日省錄)》,《대전통편》의 서문을 작성했으며 문집《쌍계유고》를 남겼다.
출생-사망 1719 ~ 1792
본관 연안
수지
쌍계, 문정
활동분야 정치
주요작품 《쌍계유고》

본관 연안. 자 수지(綏之). 호 쌍계(雙溪). 시호 문정(文靖). 판서 철보(喆輔)의 아들. 1738년(영조 14) 사마시에 합격하고, 문음으로 양구현감이 된 후 1754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영조 때에 삼사와 이조의 청요직(淸要職)과 승지, 대사간, 이조참의, 예조·병조·이조의 참판, 대사헌, 대제학, 형조판서를 지냈다. 정조 즉위 후에 우참찬, 병조판서, 형조판서, 규장각 제학, 한성부 판윤, 우의정, 좌의정 등을 지냈다. 1783년에 문안사(問安使)로, 1790년에는 동지사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문장에 능하여 국가 및 왕실의 기록을 많이 작성하였다. 영조의 시책문(諡册文)을 비롯하여 여러 왕실 인물들의 죽책문(竹册文) 등을 지었으며, 정조가 정치적 입지를 굳히기 위해 《명의록(明義錄)》을 간행할 때 찬집당상(纂輯堂上)을 맡았고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갱장록(羹墻錄)》 편찬을 지휘하였다. 그 밖에 《일성록(日省錄)》 《대전통편》과 같이 정조의 깊은 뜻이 담긴 주요 기록에 대해 서문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함께 재상으로 있던 김익(金熤)과 더불어 옷차림이 소박하고 행실이 돈독하여 선비재상[儒相]이라고 일컬어졌다. 문집으로 《쌍계유고》를 남겼다.

참조항목

갱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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