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원묘

요약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복원의 묘.

이복원묘

쌍학리 마을 들판에 두 명의 부인 정경부인 파평 윤씨(坡平尹氏), 정경부인 순흥 안씨(順興安氏)와 함께 3인 합장묘로 조성되어 있다. 단분인 봉분 앞에 상석이 놓여 있고 봉분 주변으로는 혼유석, 장명등, 향로석 등이 세워져 있다. 원래는 봉분 뒤편으로 나지막한 곡장(曲墻)이 둘러져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다 허물어진 상태이다. 봉분 앞에 있는 묘표는 1800년(순조 원년)에 건립한 것이다. 묘역 좌우 끝에는 망주석이 각각 1기씩 배치되어 있다. 이복원(1719~1792)은 영조 때 품계가 정1품까지 올랐던 이철보(李喆輔)의 아들로 세 차례나 좌의정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