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척기
[ 兪拓基 ]
- 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 신임사화로 집권한 소론의 탄핵으로 유배되었으나 노론의 집권으로 재등용되었다. 호조판서 ·우의정을 지내고 영의정 재임시 김창집, 이이명을 복관시키고 유봉휘, 조태구 등의 죄를 재심할 것을 주청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직하였다.
목사 유척기 불망비
| 출생-사망 | 1691 ~ 1767 |
|---|---|
| 본관 | 기계(杞溪) |
| 자 | 전보(展甫) |
| 호 | 지수재(知守齋) |
| 시호 | 문익(文翼) |
| 활동분야 | 정치 |
| 주요저서 | 《지수재집》 |
본관 기계(杞溪). 자 전보(展甫). 호 지수재(知守齋). 시호 문익(文翼). 1714년(숙종 40) 증광문과에 급제, 한원(翰苑) ·삼사(三司)를 거쳐 경종 때 왕세제(王世弟) 책봉 주청사의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이때 신임사화(辛壬士禍)를 일으켜 집권한 소론들로부터 탄핵을 받고 홍원현(洪原縣)에 유배되었다. 1725년(영조 1) 노론의 집권으로 대사간으로 등용되어 호조판서 ·우의정을 역임하고, 영의정에 오르자 앞서 세자 책봉문제에 연좌되었던 김창집(金昌集) ·이이명(李頤 命)을 복관시키고 유봉휘(柳鳳輝) ·조태구(趙泰耉) 등의 죄를 재심할 것을 주청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직하였다. 만년에 이천보(李天輔)의 뒤를 이어 영의정에 다시 등용되었다가 사퇴하고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문집에 《지수재집》(15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