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모터사이클

[ Motocycle ]

요약 원동기를 장착하여 그 동력으로 주행하는 이륜차(二輪車).
더글라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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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도로교통법에서는 배기량 125cc 초과 모터사이클을 이륜자동차, 125cc 이하 모터사이클을 원동기장치자전거로 규정한다. 모터사이클은 일반적으로 소형의 기관(엔진)을 탑재한 이륜차를 지칭하나, 자전거에 50cc 이하의 보조기관을 설치한 모페드(moped)와 삼륜식(三輪式)인 사이드카(sidecar) 등을 모터사이클에 포함시킨다.

자전거에 보조동력장치를 설치하고 주행하려는 시도는 오랜 옛날부터 이어져 왔으며, 1869년 프랑스인 G.미쇼의 증기기관, 1885년 독일인 G.다임러의 가솔린기관에 의한 세계 최초의 시험주행이 있었으나, 실용화된 것은 자동차보다 늦은 1900년 전후이다. 초기에는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발로 밟는 페달로 주행을 시작, 기관을 시동시키는 것이 많았는데, 이것은 고장이나 급한 언덕길의 등판(登坂)에 대비하는 뜻도 있었다. 그후 경량기관 개발과 공기 타이어 개량 등에 힘입어 순식간에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 유럽과 미국에 보급되었다. 이에 따라 제조회사의 수가 증가되고 대량생산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해지고 사용이 편리하여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1955년경까지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의 유럽 각국에서는 각각 연간 100만 대 정도를 생산하였다. 1960년대 이후 일본도 모터사이클 제작 기술이 발달하였고, 값이 싸고 고장이 적다는 인식을 얻게 되었다. 일본은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세계 제1의 오토바이 생산국이 되었다. 한국은 1960년대에 배기량 50cc 모터사이클 생산을 처음 시작했으며 2015년 기준 약 216만 대가 등록되었다. 생산되는 차종(車種)은 10여 종이 있는데, 기관 배기량별로는 50cc, 100cc, 125cc, 250cc, 650cc, 700cc가 있으며, 125cc 이하가 주류를 이룬다. 1000cc이상의 고배기량 모터사이클은 외국에서 수입한 경우가 많으며 모터사이크를 활용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모터사이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