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제

안희제

[ 安熙濟 ]

요약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대동청년당(大東靑年黨)을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하였으며 중앙일보사(中央日報社)의 사장을 지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출생-사망 1885.8.4 ~ 1943.8.3
본관 탐진(耽津)
백산
활동분야 독립운동
출생지 경남 의령
주요수상 건국훈장 독립장(1962)

본관은 탐진(耽津)이고, 호는 백산(白山)이다. 경상남도 의령(宜寧)에서 출생했다. 양정의숙(養正義塾)을 졸업하고, 동래(東萊)와 의령에 각각 구명학교(龜明學校)와 의신학교(宜新學校)를 세웠다. 1909년 서상일(徐相日)·박중화(朴重華)·신성모(申性模) 등과 함께 항일비밀결사 대동청년당(大東靑年黨)을 조직하여 구국운동을 전개하였다. 1911년 북간도시베리아를 돌면서 독립군 기지를 돌아보고 3년 후에 귀국, 부산에서 백산상회(白山商會)를 열고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그곳을 국내 독립단체의 연락처로 삼았다. 1925년 중외일보사(中外日報社)를 인수, 중앙일보사(中央日報社)로 개칭하여 사장이 된 후 총독정치를 비난하는 글을 발표했다.

1933년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둥진청[東京城]에 발해(渤海)농장과 발해학교를 세워 교포의 생활안정과 청소년교육에 힘쓰는 한편, 대종교(大倧敎)의 총본사전강(總本司典講)·교적간행회장(敎籍刊行會長) 등을 역임하며 종교를 통하여 민족자주정신을 고취하였다. 1942년 11월 일본경찰에 체포·구금된 후 9개월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이듬해 무단장[牧丹江]병원에서 병사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