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구

요약 한국의 기업가이다. 1919년 안희제가 부산에 설립한 민족기업 백산무역주식회사의 감사역에 취임하였다. 1920년에는 역시 부산에 설립한 동성상회 및 삼산자동차주식회사 등의 취체역을 지냈다.

경상남도 마산(馬山)에서 태어났다. 중추원의관 김병선(金秉先)의 아들이다. 1905년 후릉참봉관(厚陵參奉官)에 임명되었으나 곧 사직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1914년 아이치현(愛知縣)의 요업학교(窯業學校)를 졸업하였다.

귀국 후 가업에 종사하다가 1919년 안희제(安熙濟)가 부산에 설립한 민족기업인 백산무역주식회사(白山貿易株式會社)의 감사역에 취임하였다. 1920년에는 역시 부산에 설립한 동성상회(東成商會) 및 삼산자동차주식회사(三山自動車株式會社) 등의 취체역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