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요약 한말의 독립운동가. 대동청년당에 들어가 독립운동에 투신하였으며,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경영하기도 하였다. 3·1운동 때 미국인 선교사를 통하여 자금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내고, 상하이로 탈출, 임시정부 재무차장이 되었다.

호 우산(右山). 경상남도 양산(梁山) 출생. 1906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귀국하여 대동청년당(大東靑年黨)에 들어가 안희제(安熙濟) ·서상일(徐相日) 등과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그후 독립운동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동지들과 공동소비조합(共同消費組合)을 설립, 자금 1만 2천원을 마련하고 동지들과 부산에서 백산상회(白山商會)를 경영하였다.

3·1운동 때 미국인 선교사를 통하여 자금 30만원을 상하이[上海] 임시정부에 보내고, 일본경찰의 감시를 피해 상하이로 탈출, 임시정부 재무차장이 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1995년 6월 23일 대전광역시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