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다리야강

아무다리야강

요약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
원어명 Amu Dar'ya R.
위치 파미르고원
유역면적 46만 5,500㎢
길이 2,540km

아무강이라고도 한다. 길이 2,540km. 유역면적 46만 5,500㎢. 고대 그리스에서는 옥수스강(江)이라고 불렀다. 파미르 고원에서 발원하여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및 아프가니스탄의 경계를 이루며, 다시 많은 지류와 합류한다. 아랄 해안에 길이 150km , 넓이 10만㎢에 달하는 삼각주를 형성한다. 강 전체 길이의 2/3가 평야를 흘러내리지만, 주변 일대에 카라쿰 ·키질쿰 등 넓은 사막지대가 전개되어 있으므로 아무다리야강으로 흘러들어 오는 지류는 없고, 관개용수와 증발 때문에 유량의 25%를 상실한다. 중 ·하류 지역은 풍요한 오아시스로, 멜론 ·포도 ·쌀 등을 재배하고, 하안(河岸)은 갈대 ·버드나무 ·포플러 등이 무성한 녹지대를 이룬다.

아무다리야강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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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다리야강은 중앙아시아 수운의 중심으로 하구에서 1,000km 상류까지 기선이 통한다. 운반물자가 많아 수운으로서 가치가 크지만, 때때로 홍수 피해와 범람으로 유로의 변경이 심하여 아무다리야(페르시아어로 아무는 狂氣, 다리야는 하천을 뜻함)라는 명칭이 붙었다. 유역에 큰 댐이 축조되었으며, 댐의 좌안으로 카라쿰 운하를 만들어 아시아바드 방면에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운하의 건설로 아무다리야강 유역 일대는 풍부한 농경지와 방목지로 변화하였다. 상류에는 발전소도 많이 건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