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교통 및 통신

투르크메니스탄 교통 및 통신

아슈하바트 공항

아슈하바트 공항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교통수단에는 버스, 기차, 택시 및 비행기가 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도시인 아시가바트, 마리, 다쇼구즈 등은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기름 값이 싸기 때문에 택시도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여겨진다. 철도는 소련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노후 정도가 심하다. 또한 국내 노선이 비효율적으로 놓여 있어 주요 도시 간 이동에는 오히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빠른 편이다. 예를 들어 카스피해 연안의 투르크멘바시에서 수도인 아시가바트까지는 차로는 약 5시간 30분이 걸리지만, 기차로는 약 16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철도는 여전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주요 운송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이웃 국가들과의 물류 이동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철도 길이는 3,080km이다. 독립 이후 테젠-사라흐스(Tejen-Sarahs), 투르크메나바트-아타무라트(Turkmenabat-Atamurat), 마쇼구즈-우르겐치( Dashoguz-Urgench), 아시가바트-카라쿰-다쇼구즈(Ashgabat-Karakum-Dashoguz) 등 신규 철도노선이 구축되면서 총 900km가 늘어났다. 바다로 나갈 통로가 없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육로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 국가 주요 사업으로, 2010년 중앙아시아-페르시아만 국가 연결 운송 회랑 구축에 관심이 있으며, 2013년에는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 노선의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철도 지선이 개통됐다.

통신

통신에서 전화 보급률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는 저조한 편이나 점진적으로 이동통신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약 278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2014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표 통신사인 TM Cell의 가입자만 350만 명이 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인터넷 보급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제한적으로 허용하기 때문에 2017년 기준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21%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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