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멘바시

요약 투르크메니스탄 서부에 위치한 발칸 주(州)의 도시.

행정구역상 투르크메니스탄 발칸 주(州)에 속한 도시이다. 주도 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129.46km, 수도 로부터는 북서쪽으로 약 517.11km 거리에 있다. 기후는 중위도 에 해당하며 연평균 기온은 15.3°C, 연평균 강수량은 136mm이다.

1869년 제정 러시아가 군사 요새를 건설하여 설립되었고 1896년 투르크멘바시를 기점으로 하여 지역과 를 잇는 철도가 건설되며 발전하였다.

구 지명은 인 크라스노보드스크(Krasnovodsk)로 불리었다. 1993년 투르크메니스탄 초대 대통령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가 스스로를 일컬었던 말로 투르크멘인의 아버지를 의미하는 투르크멘바시(Türkmenbaşy)"로 개칭하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유일한 항구 도시로 카스피 해에 면한 투르크멘바시 반도의 기슭에 위치한다. 중앙아시아의 철도, 해상교통의 요충 도시이다. 인근 지역은 석유와 천연 가스 매장량이 많다. 연방 시대 송유관이 건설되어 이후 정유공장이 설립되었는데 이는 투르크메니스탄 최대규모이다. 항구에서는 면화 등을 수출하고 농산물·목재를 반입, 환적한다. 산업은 석유화학·조선·식품가공업 등의 공업이 활발하다. 주민은 과 아제르바이잔인이 다수이다. 서부 투르크메니스탄으로의 관문으로 도시 북부에 투르크멘바시 국제공항(Turkmenbashi International Airport)이 있으며 도로는 M37 도로가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