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가바트

아시가바트

[ Ashgabat,Ashkhabad(영) ]

요약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로, 과거부터 실크로드의 주요 오아시스 도시로 발달했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수록되어 있는데, 543개의 건물이 흰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일렬로 늘어서 있으며, 도시 광장의 약 450만㎡가 흰 대리석으로 덮여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접근이 쉽지 않으며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도시 중 하나이다.
아시가바트 국제공항

아시가바트 국제공항

원어명 Aşgabat(투),عشق‌آباد‎(이란),Ашхабáд(러)
위치 투르크메니스탄 중서부
경위도 동경 58° 23′, 북위 37° 57′
면적(㎢) 917.6
시간대 UTC+5
행정구분 7개 구(Etrap)
행정관청 소재지 카펫다그스키 에트라프
인구(명) 864,695(2021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로, 국토 중남부에 위치한다. 도시 남쪽에는 이란과 접경하는 코페트다크산맥이 동서로 뻗어 있고, 북쪽에는 카라쿰 사막이 위치해 있어 사막과 거대 산맥 사이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의 성격을 가진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북쪽에서 부는 강풍이 강할 경우 먼지 폭풍이 일어나기도 한다. 도시명은 투르크멘어로 '사랑의 도시'라는 의미다. 실크로드가 융성하던 시기 아시가바트는 중요한 오아시스 도시 중 하나로 발달하기 시작했다.

2012년 1월, 투르크메니스탄 통계위원회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수도 아시가바트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전체 인구의 약 12.7%인 약 86만명이 거주하고, 인구성장률은 2.18%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의 공식 인구 현황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는데, 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이 10년마다 인구조사를 하고, 공식적으로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는 석유가스 채굴업이 가장 중요하고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수도인 아시가바트의 경제는 주로 제조업, 금융 및 광범위한 상업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시가바트와 인접한 교외 지역에 약 40여 개의 대규모 제조업 공장이 위치하고, 중소기업의 수도 꽤많다.

아시가바트에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의 관문인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이 있다. 이와 더불어 기차를 통해서도 입출국이 가능한데, 투르크메니스탄의 철도는 이란, 카자흐스탄 등지로 이어져 있다. 이 밖에도 주요 교통 수단으로 택시, 버스, 트롤리 버스, 미니버스(mini bus, marshrutka) 등이 있다.

아시가바트 본문 이미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