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정역서

숭정역서

[ 崇禎曆書 ]

요약 일식 · 월식의 관측, 재래의 역법과 서양역법의 추산정도가 비교되어 우수성이 판명되자 서광계, 이지조, 이천경, N.롱고바르디 아담샬 등이 편집한 중국 명나라의 역서이다. 이 역서는 명나라에서 시행되지 못하고, 청나라 시대인 1645년부터 시헌력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다.
구분 역서
시대 중국 명(明)

135권. 1631(중국 숭정 4)∼1634년에 완성되었다. 일식 ·월식의 관측, 특히 1629년 여름 일식 때에 재래의 역법(曆法)과 서양역법의 추산정도(推算精度)가 비교되어 우수성이 판명되자, 서광계(徐光啓) ·이지조(李之藻) ·이천경(李天經), 그리고 예수회의 N.롱고바르디(중국명 龍華民), J 테렌츠(중국명 鄧玉函), 아담샬(중국명 湯若望), J.로(중국명 羅雅谷) 등이 편집했다.

우주관은 천동설이었지만, 서양의 천문학 문헌과 서양 수학에 의해 여러 역표(曆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당시 베이징[北京] 등의 경도(經度)를 역표에서 계산만으로 알아내기는 힘들었으므로, 각종 기계를 만들어 현지관측도 행하였다. 형식은 중국력(曆)의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절기에는 정기(定氣)가 비로소 채용되었다. 그러나 이 역서는 명나라에서 시행되지 못하고, 청(淸)나라 시대인 1645년부터 시헌력(時憲曆)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다.

참조항목

시헌력, 역법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