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세병관

통영 세병관

[ Sebyeonggwan Hall, Tongyeong , 統營 洗兵館 ]

요약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건물. 2002년 10월 14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통영 세병관

통영 세병관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2002년 10월 14일
소재지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크기 정면 9칸 112자, 측면 5칸 56자

2002년 10월 14일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크기는 정면 9칸 112자, 측면 5칸 56자이다. 단층 팔작지붕이다.

1605년(선조 38)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 완성된 이후에는 삼도수군통제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의 건물로 사용되었다. 한국에 현존하는 목조 고건축 중에서 경복궁 경회루나 여수 진남관(鎭南館) 등과 함께 평면 면적이 큰 건물의 하나이다.

4면이 모두 개방되고 내부도 막힌 벽이 없이 기둥만 정연하게 배열되었다. 전후면에서 안쪽으로 제2주열(柱列)에 각각 고주(高柱)를 한 줄로 세워 그 위에 대량(大樑)을 걸쳤으며 이 고주와 변주(邊柱)는 퇴량(退樑)으로 서로 연결하였다. 건물 측면의 가운데 있는 기둥에서부터 대량에 걸쳐 충량(衝樑)이 배치되었다.

내부 천장은 연등천장이며 바닥에는 마루를 깔고 중앙 후면은 한 단 높은 단을 만들었다. 이 단 앞에도 기둥을 한 줄로 세워 그 위의 대량을 중간에서 받쳤다. 공포(栱包)는 기둥 위에만 배치하였으며 그 구성은 외목(外目)도리를 받친 이익공(二翼工)집의 형식과 비슷하나 쇠서의 형태는 다포(多包)집의 형식과 같다. 기둥 사이의 창방(昌枋) 위에는 화반(花盤)을 받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