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백제문화제

[ 百濟文化祭 ]

요약 충청남도 부여와 공주에서 매년 9월에서 10월에 동시에 개최되는 종합예술제.
2014 백제문화제-지게놀이

2014 백제문화제-지게놀이

국가 대한민국
분야 문화예술
주최시기 및 기간 매년 9월~10월
개최장소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시작년도 1955년
행사내용 수상공연, 백제유물 전시, 백제문화 국제학술회의

백제문화의 유풍을 되살리고 민족문화의 중흥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1955년 부여군민이 민간 주도로 부여 부소산성(扶蘇山城)에 제단을 설치하여 백제 3충신인 성충(成忠), 흥수(興首), 계백(階伯)에게 제향하고, 낙화암 아래 백마강(금강)에서 수륙제를 열면서 시작되었다. 1957년 삼충사(三忠祠)를 건립하고 제향하였으며, 1965년 도(道) 주최로 이양된 뒤 규모가 커졌다.

한편, 공주시에서도 백제의 전성기인 문주왕(文周王), 삼근왕(三斤王), 동성왕(東城王), 무령왕(武寧王)을 추모하는 제례가 공주향교 집전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부여의 백제문화제(당시 명칭:백제대제)가 종합축제화되는 데 자극받아, 1967년부터 백제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종합문화축제로 변경·개최하였다. 1974년부터 공주와 부여 외에 대전에서도 함께 거행하였으나, 1979년부터는 대전을 제외하고 공주와 부여에서 홀수년과 짝수년에 번갈아 실시하였다. 2007년부터 양 시, 군에서 개최되던 운영방식을 통합하여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2010년에는 세계대백제전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백제문화선양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충청남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연평균 출연인원은 약 1만 2000명이고, 문주왕 웅진성 천도의식 및 행차, 사왕(四王) 추모제, 무령왕 즉위식 등의 행사가 해마다 다양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