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도덕성

[ morality , 道德性 ]

요약 도덕적인 품성.

도덕(moral)이란 용어는 라틴어 'mores'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예의, 관습, 생활양식 등의 의미를 지닌다. 과거에는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관습을 따르는 것이 도덕적이고 그렇지 않으면 부도덕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도덕성은 도덕적인 품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개인이 선과 악을 구별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도덕적 규범을 준수하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다수의 학자들이 유년기에 이러한 도덕성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고, 도덕성의 발달을 다양한 이론적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하였다.

인지발달이론에서는 도덕성을 '상황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이라고 본다. 장 피아제(Jean Piaget, 1896~1980)는 도덕성 발달을 인지발달이론에 기초하여 최초로 제시하였으며, 아동의 도덕성 발달 단계를 타율적 도덕성(heteronomous morality)과 자율적 도덕성(autonomous morality)의 두 단계로 구분하였고, 타율적 도덕성 단계에서 자율적 도덕성 단계로 발달하는 데에는 인지적 성숙과 사회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이후 로렌스 콜버그(Lawrence Kohlberg, 1927~1987)는 피아제의 이론을 기초로 하여 도덕성 발달 단계를 6단계로 구분하였다.

사회학습이론에서는 도덕성의 발달이 보상과 처벌, 모방과 동일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Burrhus Frederic Skinner, 1904~1990)는 아동의 도덕성 발달이 보상과 처벌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법이나 사회관습에 부합하는 행동으로 보상을 받으면 그 행동을 계속하게 되고 반대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벌을 받게 되면 그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한편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 1925~ 2021)는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모델로 삼게 되면 아동은 모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도덕성을 기르게 된다고 보았다.

정신분석이론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사람의 심리가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자아가 성숙할수록 도덕성이 발달한다고 주장하였다. 초자아가 발달된 아동은 사회 규범을 위반했을 때 불안감과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 사회 규범에 순응하게 되면서 도덕성 발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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