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소자

기억소자

[ memory element , 記憶素子 ]

요약 컴퓨터의 연산회로 등에서 정보를 기억시켜 놓는 데 사용되는 소자로, 일시기억소자와 고정기억소자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기억의 방식에 따라서도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보를 일시적으로 기억하는 일시기억소자, 기억한 정보내용을 변경하지 않고 읽기만 하는 고정기억소자로 크게 나눌 수 있다.

① 전류의 변화를 이용한 것:초기의 컴퓨터에 사용된 진공관 플립플롭(flip-flop)이나 고속기억장치용(diode matrix:여러 개의 다이오드들이 가로세로로 배치된 논리회로) ·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IC) ·고밀도집적회로(large scale integration:LSI) ·초고밀도집적회로(very large scale integration:VLSI) 등의 반도체소자들은 전류에 의하여 변화하는 기억소자이다.

② 지연회로를 이용한 것:신호를 지연시키면 그 시간만큼 정보를 기억시킬 수 있다. 고체 또는 액체 속의 음파 전파속도가 전기신호에 비하여 1~10만 배 늦는 것을 이용한 기억소자로는 수은 ·석영 ·유리 ·금속 등이 있다. 이들은 온도의 영향을 잘 받을 뿐 아니라 대형으로 되기 때문에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③ 유전체(誘電體)를 이용한 것:유전체에 전하(電荷)를 축적함으로써 정보를 기억하는 방식에는 정전기억관을 사용하는 것 등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④ 자기(磁氣)의 변화를 이용한 것:현재 많은 컴퓨터가 자기를 이용한 기억소자를 사용한다. 자기기억소자는 동작이 안정되고 고속으로 판독할 수 있으며, 정보밀도가 높고 지구성이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 종류로는 자심기억장치 ·금속박막기억장치 ·자기디스크 ·자기드럼 ·자기테이프 등이 있다.

홀로그래피(holography)를 이용한 것:레이저를 피사체에 조사(照射)하여 그 상을 기억시키는 것을 홀로그래피라고 한다. 이것을 기억소자로 이용하는 광컴퓨터가 개발중이다. 이 광컴퓨터에 의한 처리시간은 나노(n:10-9)초 또는 피코(p:10-12)초 단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