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자

계미자

[ 癸未字 ]

요약 1403년(태종 3) 계미년에 주자소(鑄字所)에서 만든 조선시대 최초의 동활자.

1404년(태종 3) 계미년에 주자소(鑄字所)에서 만든 금속활자이다. 조선시대 인쇄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1403년(태종 3) 왕명에 의하여 주자소를 설치하여 승정원(承政院)에 소속시키고, 예문관 대제학(藝文館大提學) 이직(李稷), 총제(摠制) 민무질(閔無疾), 지신사(知申事) 박석명(朴錫命), 우대언(右大言) 이응(李膺) 등으로 하여금 활자를 만들도록 하였다. 

계미자는 주자소에서 최초로 만든 활자로, 계미자를 주조할 당시 부족한 구리의 수급을 위해 조정에서 보유 중인 구리를 모두 내놓고, 종친, 훈친 등의 신하들에게서 구리를 공출하기도 했다. 계미자 활자수는 약 10만 자로, 활자의 크기는 1.4㎠이고, 자본(字本)은 고주(古註) 《시경(詩經)》 《서경(書經)》 《좌전(左傳)》의 글씨체를 이용하였다. 계미자는 1420년(세종 2)년 경자자(庚子字)를 주조할 때까지 사용된 15세기 대표 활자로 《십칠사찬고금통요》,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등 여러 서적 간행에 이용되었다. 

계미자로 간행된 서적

문화재 명

설명

문화재 종목

간행연도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4, 5

송나라 여조겸이 편찬한 《북사(北史)》를 조선 태조 때에 다시 인출한 책이다. 

국보

조선 태종 연간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권6

송나라 여조겸이 편찬한 《북사(北史)》를 조선 태조 때에 다시 인출한 책이다. 

국보

조선 태종 연간

송조표전총류 권7

송나라의 신하들이 황제에게 올린, 시정(施政)에 관한 각종 표문(表文)과 전문(牋文) 중에서 뛰어난 것을 뽑아 편찬한 책이다.

국보

조선 태종 연간

송조표전총류 권6~11

송나라의 신하들이 황제에게 올린, 시정(施政)에 관한 각종 표문(表文)과 전문(牋文) 중에서 뛰어난 것을 뽑아 편찬한 책이다.

국보

조선 태종 연간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7

중국 태고부터 오대(五代)에 이르기까지의 17정사(正史)를 간추려 모은 책이다.

국보

1412년(태종 12)

십칠사찬고금통요 권 16

중국 태고부터 오대(五代)에 이르기까지의 17정사(正史)를 간추려 모은 책

국보

1412년(태종 12)

도은선생시집 권1~2

고려말에 활동한 문인인 도은(陶隱) 이숭인의 문집 중 일부이다

보물

1407년(태종 7)

지리전서동림조담

조선시대 천문과 지리를 관할했던 관상감(觀象監)에서 관원을 선발할 때 음양과(陰陽科)의 시험 과목 중 하나로 널리 사용했던 풍수지리서이다. 

보물

조선 태종 연간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 권5∼6

원나라의 유인초가 원나라에서 시행했던 향시(鄕試), 회시(會試), 전시(殿試)라는 ‘삼장(三場)’에서 합격한 답안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새롭게 편집한 책이다.

보물

조선 태종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