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 Sipchil sachan gogeum tongyo (Essentials of Seventeen Dynastic Histories), Volume 16 , 十七史纂古今通要 卷十六 ]

요약 1412년경 조선 최초의 동활자인 계미자(癸未字)로 원(元)나라의 호정방(胡庭芳)이 중국 태고로부터 오대(五代)까지의 17정사(正史)를 간추려 모은 책을 인출(印出)한 책. 1973년 7월 1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십칠사찬고금통요 권16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73년 7월 10일
소장 권16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권17 국립중앙도서관
소재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103호 동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신림동,서울대학교)
시대 조선
종류/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활자본 / 금속활자본
크기 2권 2책

1973년 7월 1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2권 2책의 권16, 17로 서울대학교 소장본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두 가지가 있다. 권17 표지 뒷면의 김원룡 수기(手記)로 보아, 원래는 권16·17이 1책이었으나 8·15 광복 직후 새로 보장(補裝)하면서 권16과 17로 분책, 권16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권17은 국립중앙도서관에 나누어 소장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인쇄에 사용한 계미자는 계미년인 태종 3년(1403) 2월 19일에 주자소(鑄字所)에서 만들기 시작하여 수 개월을 걸려 수십만 개를 주조한 조선 최초의 동활자이다. 따라서 이 책들은 조선 최초로 나라에서 만든 동활자로 찍은 책이라는 점에서 고려와 조선의 주자술(鑄字術)과 조판술(組版術)의 발달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1377년(우왕 3) 7월 청주목의 교외에 있던 흥덕사에서 금속활자인 주자로 찍어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과 비교해 볼 때, 주조술이 개량,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계미자에 의한 인쇄는 아직 기술이 발달되지 못해 인쇄량이 하루에 불과 몇 장밖에 되지 못했지만, 계미자에 의한 인쇄·보급이라는 문화사적인 측면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역참조항목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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