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

신생대

다른 표기 언어 Cenozoic Era , 新生代

요약 현생누대 중생대 다음 지질시대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지질시대. 이 기간 중 지구는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추측된다. 신생대는 포유류와 꽃피는식물 또는 속씨식물의 시대라 불린다. 이 시대는 약 6,500만 년 전에 시작되었고 국제협약에 따라 제3기와 제4기로 나누어진다. 이는 다시 세로 세분되어 제3기는 팔레오세, 에오세, 올리고세, 마이오세, 플라이오세, 제4기는 250만 년 전에 시작된 홍적세, 충적세로 각각 세분된다. 제3기는 조산운동으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북아메리카의 대산맥계, 안데스 산맥, 알프스 산맥, 카프카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거대한 산맥을 만들었다. 이러한 지각의 융기에 수반된 화산활동으로 대부분의 현재 화산지역이 생겨났다. 또한 지구의 모양을 바꾸어놓은 식물의 진화와 포유동물의 진화가 이루어졌다. 제4기 후반에는 연속적인 빙하의 전진과 후퇴가 있었고, 이는 북반구에서 동물군과 식물군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목차

접기
  1. 정의
  2. 지질학적 특징
  3. 생물학적 특징
신생대
신생대

정의

현생누대(顯生累代, Phanerozoic Eon) 중생대(中生代, Mesozoic Era)에 이어 지금까지 이어지는 지질시대. 약 6,500만 년 전에 시작되었고 전통적으로 2개의 기, 즉 제3기제4기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다시 세(世)로 세분되어 제3기는 팔레오세(Paleocene Epoch, 6,550만 년 전~5,580만 년 전)·에오세(Eocene Epoch, 5,580만 년 전~3,390만 년 전)·올리고세(Oligocene Epoch, 3,390만 년 전~2,300만 년 전)·마이오세(Miocene Epoch, 2,300만 년 전~530만 년 전)·플라이오세(Pliocene Epoch, 530만 년 전~260만 년 전), 제4기는 플라이스토세(洪積世, Pleistocene Epoch, 260만 년 전~1만 1,700년 전)·홀로세(沖積世, Holocene Epoch, 1만 1,700년 전~현재)로 각각 세분된다.

지질학적 특징

이 기간중 지구는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추측된다. 신생대는 약 6,550만 년 전에 시작되었고, 포유류와 꽃피는식물 또는 속씨식물의 시대라 불린다. 대는 전통적으로 지구상 생물의 주된 변화를 반영하도록 명명되었다. 하나의 대는 수개의 기(紀)로 구성되며, 여러 개의 대는 더 큰 지질시대인 애콘(Acon), 즉 이언(Eon)을 구성한다.

제3기는 조산운동의 시대였다. 지각의 주요한 구조운동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북아메리카의 대산맥계, 안데스 산맥, 알프스 산맥, 카프카스 산맥, 히말라야 산맥과 같은 거대한 산맥을 만들었다(→ 래러미드 조산운동). 이러한 지각의 융기에 수반된 화산활동으로 대부분의 현재 화산지역이 생겨났다.

생물학적 특징

제3기 식물의 진화는 지구의 모양을 바꾸어놓았다. 씨는 보호막으로 싸여 있고 열매가 자신의 양분을 운반하는 속씨식물인 꽃피는식물은 대폭적으로 중생대 동안 번성한 민꽃식물인 겉씨식물로 교대되었다. 속씨식물은 얼음으로 덮여 있지 않았던 북극지방에서 기원했고 남쪽으로 향하여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속씨식물의 분포는 주요산맥의 방향에 영향을 받았다. 유라시아 대부분의 산맥은 동서방향으로, 아메리카와 남동아시아의 산맥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었다.

홍적세 대(大)빙하시대 이후 유라시아의 많은 식물은 얼음이 제거된 후에도 산맥이 가로막혀 북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아메리카와 남동아시아에서는 북쪽 지방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제3기의 가장 중요한 생물의 발전은 확실히 포유동물의 진화이다. 중생대 동안 몸집이 작고 원시적인 포유류가 있었으나 중생대말에 공룡과 함께 거의 멸종했다. 단지 포유동물의 주요 군(群)인 유대류(有袋類)와 태반류(胎盤類)만이 살아남았다(→ 백악기) . 대륙이동은 포유동물의 진화에 영향을 끼쳤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제3기 동안 고립되어 있었고 그곳의 유대류는 경쟁 없이 진화해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었으며, 다양한 생태학적 이점들을 이용했다. 남아메리카에는 특이화된 태반류와 함께 유대류가 도착했다. 일부 유대류들도 번성했지만 태반류는 더 성공적으로 진화했다. 팔레오세 동안 포유동물은 구대륙과 신대륙에서 모두 진화가 가속되었고 많이 분화된 종(種)들이 진화했다. 이들 중에는 설치류, 유식동물, 발굽이 있는 동물, 영장류가 있었다.

제4기에는 직립자세를 취하고 팔·다리의 비율이 현대적인, 인류의 선조가 최초로 나타났다. 화석기록에 의하면 최초의 원시인류는 동아프리카와 아프리카 남부 및 인도네시아에서 진화했다. 이들 화석에는 도구를 사용한 증거가 함께 섞여 있다(→ 사람과).

제4기 후반에는 연속적인 빙하의 전진과 후퇴가 있었고, 이는 북반구에서 동물군과 식물군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다른 많은 종들처럼 초기의 원시 인류들도 빙하작용에 따라 이동했으나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호모 에렉투스는 도구사용법을 발달시켰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이 방법들을 더 개량시켰고, 동굴이 따뜻한 피신처임을 알게 되었다. 호모 사피엔스가 뷔름 빙기에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출현했는데, 이들은 일찍이 동굴 미술에 숙달된 인류였다(→ 사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