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명륜당

[ Myeongryundang Lecture Hall of the Gy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慶州鄕校 明倫堂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에 소재한 경주향교에 있는 명륜당.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주향교 명륜당

경주향교 명륜당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20년 12월 28일
소장 경상북도 향교재단
관리단체 경주향교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27-20 (교동, 경주향교)
시대 조선시대(1614년 중건)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교육문화 / 교육기관 / 향교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경주향교명륜당이다.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1492년(성종 23) 경주 부윤 최응현이 서울의 성균관을 본따 중수(重修)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경주 부윤 이시발이 1600년(선조 33)에 중건(重建)했다. 이후 1604년(선조 37년)에 동무와 서무를 짓고, 1614년(광해군 6) 경주 부윤 이안눌이 명륜당과 동재·서재를 중건한 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 전묘후학(前廟後學)의 형태로 제묘공간인 대성전을 앞쪽에 제학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배치하였고, 명륜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가 좌우대칭을 이루고, 앞쪽의 대성전을 중심으로 동무와 서무가 좌우대칭을 이룬다.

명륜당은 강학공간의 중심으로 유생을 교육하던 장소였다. 경주향교 명륜당의 크기는 정면 5칸에 측면 3칸으로 장대석(長臺石)을 단층으로 쌓아 기단을 만들었다. 원형으로 가공된 초석 위에 배흘림이 약하게 들어간 원형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에만 공포를 올리는 주심포 양식으로 건물을 지었다. 지붕은 맞배지붕의 형식이며, 건물의 각 모서리에는 활주를 세워 건물의 추녀 밑을 받치고 있다. 

기치 및 의의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향교 명륜당 가운데 성균관과 나주향교 명륜당 다음으로 규모가 큰 건축물이다. 중수기(重修記) 등의 문헌기록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건축 연혁을 정확히 알 수 있고, 기단과 초석, 지붕, 가구 등의 구성에서 17세기 건축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어 건축사적, 학술적,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참조항목

향교, 경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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