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회화와 조각

비잔틴 회화와 조각

[ Byzantine Paintings&Sculpture ]

아야소피아 성당 벽화

아야소피아 성당 벽화

목차

  1. 회화
  2. 조각

회화와 조각에 영향을 준 주요 사건은 성화상논쟁이다. 그리스도교 초기 성화상 숭배가 이단시되다가 4세기경부터 성상 숭배의 관습이 다시 유행하였다. 이후 레오 3세의 성상 파괴령에 의해 성상 파괴 운동(iconoclasm)이 전개되었고, 성상파의 승리로 도상이 허용되었으나, 동방교회(東方敎會)에서는 성상을 긍정할 때에도 입체감이나 원근 표현은 되도록 피하는 등 실제성 부여를 거부하였다. 이는 도식화되고 유형화된 이콘화의 발달로 이어졌다.

기하학적이고 추상적, 상징적인 조각에 비해 교회 벽면과 천정을 가득 채운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는 예수나 성모자를 중심으로 하는 성상이 주를 이뤘다.

회화

교회당 내부를 장식하고 교리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자이크와 성상화가 제작되었다. 당시 교회당은 속세와 구분되는 성스럽고 장엄한 공간으로, 그리스도교의 초자연적 세계를 표현해 내는 공간으로 지어졌고, 이를 표현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빛이 사용되었다. 빛을 극대화 하기 위해 화려한 금색 색채와 광택이 나는 소재를 사용하여 성당 내부를 장식하였다.

십자가, 종교 용구, 제단 등이 황금과 보석으로 만들어졌고, 다수의 색 유리 혹은 대리석을 사용한 모자이크가 제작되었다. 모자이크는 제작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프레스코에 의한 벽화가 보급되어 교회당 내부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모자이크는 유색 대리석이나 유리, 도자기 등의 소재를 다채롭게 사용하여 광택과 색의 대비 효과를 강조하여 제작되었다. 대표적으로 아야 소피아 성당과 이탈리아 라벤나의 산비탈레성당의 교회당에서 비잔틴 시기의 모자이크를 살펴볼 수 있다.

유럽 각지의 수도원에서는 신약과 구약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신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사본장식이 제작되었으며, 비잔틴 양식과 도상이 유럽 전역에 전파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조각

이 시기에는 조각이 거의 발달하지 못하였는데, 이는 교회의 성상 숭배에 대한 강한 경계심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발견되는 조각의 경우도 대부분 추상적이고, 상징적이며 인물 표현도 매우 평면적인 것이 다수이다. 주로 상아로 만든 책 표지나 성유물(聖遺物)함에 필요한 부조가 제작되었고 이후 서유럽 지역에 전파되어 예술적 영향을 주었다.

역참조항목

이슬람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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