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회령시 19동 28리의 하나. 시의 북쪽 두만강기슭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강안동 · 새마을동, 남쪽은 오봉리, 서쪽은 벽성리 · 영수리와 접해 있으며 북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동북지방과 접해 있다. 광복 직후에 회령군 벽성면의 서촌리를 분리하여 신설한 리로서 덕진 곳에 새로 생긴 흥하는 마을이라 하여 덕흥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덕흥리와 서촌리가 병합되어 회령군 덕흥리로 개편되었고, 1953년에 리 일부를 분리하여 유선군 영수리에 편입하였다. 1991년에 회령시 덕흥리로 되면서 리 일부와 오봉리 일부를 병합하여 강안동과 새마을동을 각각 신설하였다.
이 지역은 두만강과 회령천의 합수목에 위치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구릉성벌지형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주로 하천연안에 분포되어 있는데, 그 구성을 보면 밭이 63%, 논이 29%, 과수밭이 7%를 차지하며 옥수수, 벼를 비롯한 곡물과 채소류가 재배된다. 과일생산에서는 백살구가 기본을 이룬다. 교통은 북부로 함북선의 회령청년역에서 분리된 회령탄광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중부로 두만강연안을 따라 회령~청진 간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회령청년역까지는 2km이다.
마지막 수정일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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