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사터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자비사터

[ 慈悲寺-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고적 · 사적 · 광장>고적>사찰
행정구역 평양시>순안구역>오산리

평양시 순안구역 오산리 담화골에 있는 옛 절터. 이 절은 삼국시대 불교가 성할 때 건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선 초엽(세종 29년)에 불교를 배척하면서 절을 부수고 일체 생활도구는 물론 불상까지 우물에 처넣고 묻어버렸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축대의 규모로 보아 절의 길이는 32m, 너비는 10m이며 집터는 높이 1.5m 가량 되는 비교적 규모가 큰 사찰로 추정된다. 현재 그 터만 남아 있다.

절 앞에 부도(浮屠)가 있는데 높이가 1.2m, 직경이 75m이며 바윗돌 위에 고착시킨 화강석으로서 형태는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자비사 스님들이 죽게 되면 시체를 화장한 다음 그 가루를 이 부도에 넣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절 앞에는 당간지주(절에서 사용하는 깃발대를 꽂는 틀)도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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