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선리원호물자보관장소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세선리원호물자보관장소

[ 世仙里援護物資保管場所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고적 · 사적 · 광장>사적>전적지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함경북도>온성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함경북도 온성군 세선리(당시 온성군 유포면 세선동)에 있는 항일전적지. 항일무장투쟁시기 세선리 일대의 주민들이 반일유격대와 유격구에 보낼 원호물자를 보관하던 곳이다. 당시 김일성 주석이 왕재산회의에서 제시한 방침에 의해 온성 일대의 혁명가들과 주민들은 일제의 감시와 통제 · 폭압이 극심한 상황에서 유격대와 유격구를 지원하기 위한 물자구입투쟁을 적극 추진하였다.

이들은 광목, 지하족(노동화), 내의류, 소금, 성냥, 백로지, 의약품과 의료기구 등 원호물자들을 마련하여 이 보관장소에 두었다. 보관장소는 한 혁명조직원의 집이었는데, 집 윗방에 벽으로부터 1m의 사이를 두고 궤짝 등을 천정까지 올려쌓아 다른 사람이 보면 마치 공간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는 그 뒤의 공간에 물품을 보관하였다.

이곳에 보관하고도 원호물자가 남을 때에는 뒤울안 의 나뭇더미 속에도 보관하였다. 여기에 보관하였던 원호물자는 약속된 날짜와 시간에 세선리원호물자도강장소를 통하여 유격대와 유격구에 보내졌다. 세선리원호물자보관장소에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주민의 격앙된 반일애국정서를 반영하는 한 부분인 반일유격대와 유격근거지를 물심으로 후원하기 위한 세선리일대 주민들의 투쟁업적이 깃들어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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