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선리원호물자도강장소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세선리원호물자도강장소

[ 世仙里援護物資渡江場所 ]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고적 · 사적 · 광장>사적>전적지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함경북도>온성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함경북도 온성군 세선리(당시 온성군 유포면 세선동)에 있는 항일전적지. 항일무장투쟁시기 세선리 일대의 주민들이 반일유격대와 유격구에 보내는 지원물자를 두만강으로 건네던 곳이다. 당시 일제는 유격대의 진출에 겁을 먹고 곳곳에 포대를 쌓고 감시하는 한편 두만강기슭을 따라 순찰하였으며 나루터와 길목마다 초소를 설치하고 오가는 사람들을 단속하였다. 이런 조건 하에서 세선리일대의 주민들은 온성의 애국주민들과 항일인사들이 고난한 생활에서 애써 모은 물자를 유격구에 순조롭게 운반하기 위하여 두만강기슭의 유리한 지대인 이곳을 도하장소로 정하고 밤을 타서 여름엔 쪽배로, 겨울엔 우마차로 원호물자를 운반하곤 하였다.

배는 사용한 다음 돌을 담아 물 속에 가라앉혀 감추어두었다. 건너간 원호물자는 대기하고 있던 유격대원들과 유격구인민들이 받아서 유격구로 운반해갔다. 세선리원호물자도강장소를 통하여 유격구에 보낸 원호물자에는 광목 수백 필을 비롯하여 많은 양의 지하족(노동화), 소금, 의약품, 폭약 등이 들어있었다. 이 원호물자들은 반일유격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며 유격근거지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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