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령(4)

조선향토대백과 인문지리정보관 : 문화 · 예술

장타령(4)

분류 인문지리정보관>문화 · 예술>예술>노동민요>평양 · 평안도 민요
행정구역 평양시

무슨 타령으로 들어가나 장타령으로 들어가지
한푼의 동냥을 못줘도 장타령이나 들어보소
원산장을 볼래다 원통해서 못보구
인천장을 볼래다 건느지 못해 못보구
해주장을 볼래다 해가 져서 못보구
어파장을 볼래다 어두워서 못보구
육날메투리 신천장 앞날이 끊어져 못보구
색시많다 안악장 곁눈질바람에 못보구
아이고데고 곡산장 눈물이 나서 못보구
가루팔러 갈래다 바람이 불어 못가고
소금팔러 갈래다 비가 와서 못가고
먼저장날 올래다 날이궂쳐 못오고
오늘장날 보다가 바늘 한쌈 얻었네
얻은 바늘 버릴가 낚시나 한쌈 휘여서
휘운 낚시 버릴가 만경창파에 드렸드니
던진 낚시 버릴가 잉어나 한놈 걸렸소
걸린 잉어나 버릴가 당추나 치고 고추 치고
한잔 먹고 누우니 부모 생각 절로나
우리나 부모 날 길러 장사를 시켜서
영화를 볼래다 이런 병신 보았소
병신의 팔자 기박하여 문전마다 다니며
설음의 사정합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유의 사항】

  • ⓘ 본 콘텐츠는 1999~2005년 남북공동 편찬사업에 의해 발간된 자료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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