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대왕

별대왕

[ 別大王 ]

요약 조선초기 무가(巫歌)의 한 곡명.

특별한 신령을 모신 별신사(別神祠)에서 불린 "별대왕"은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 소재 향악(鄕樂)의 한 곡명으로 전한다.

『시용향악보』 소재 "별대왕"의 악조(樂調)는 평조(平調)이고, 이 노래의 길이는 16장단으로 구성됐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의미 없는 입타령으로 됐다. 그 입타령은 굿에서 연주된 피리 같은 관악기구음으로 보인다. 『시용향악보』 소재의 노래 가사는 이렇다.

"오런나 오리나 리라리로런나/니러리런나 나리나리런나/로로런나 리런나/로로런나 리런나/ ··· 운운."

『시용향악보』 소재 정간보의 새로운 해독법에 의거하여 역보된 5선보는 위와 같다.

『시용향악보』 소재 "별대왕"

『시용향악보』 소재 "별대왕"

별대왕 본문 이미지 1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971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263, 302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송방송, 175쪽
  • 『國樂大事典』 張師勛, 서울: 세광음악출판사, 1984년, 332쪽
  • 『時用鄕樂譜복원악보집』 文淑姫, 서울: 학고방, 2012년, 1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