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기

관악기

[ 管樂器 ]

요약 관(管) 속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의 총칭.

우리나라의 관악기는 (八音)의 죽부(竹部)·목부(木部)·(匏部)·토부(土部)·금부(金部), 이상 다섯 재료로 만든 악기를 모두 포괄하기 때문에, 서양 금관악기·목관악기의 분류와는 전혀 다르게 구분된다.

대나무로 만든 죽부의 관악기는 부는 자세나 취구(吹口)의 생김새에 따라서 (縱笛)·(橫笛)·(複簧縱笛)으로 세분된다. 종적으로는 약(籥)·적(篴)·소(簫)·(洞簫)·가 있고, (大笒)·(中笒)·(唐笛)·지(篪)는 횡적이며, ··는 모두 복황종적이다.

나무로 만든 목부의 관악기는 흔히 로 알려진 (太平簫)이다. 몸통만 나무로 제작됐고, 일부는 쇠로 만들어졌다. 현재 연주되는 (笙簧)의 몸통은 나무로 제작됐지만, 본래는 바가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포부의 관악기로 분류된다.

토부의 관악기로는 훈(塤)과 (螺角)이 있고, (喇叭)은 금부의 관악기에 든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1.2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