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리 고인돌

무계리 고인돌

[ 金海 茂溪里 支石墓 ]

지역 김해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무계리 366-1번지에 위치한다. 1963년 5월 토지소유자가 정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낙동강 하구 충적평야로 20m 떨어진 곳에 광석리 고인돌〔支石墓〕이 입지하고 있다.

고인돌은 기반식(碁盤式)이며, 매장주체부(埋葬主體部)는 사람 머리 크기의 강돌〔川石〕로 네 벽을 쌓고 바닥에는 자갈을 약 3㎝ 두께로 깐 돌덧널형〔石槨形〕으로 크기는 230㎝×120㎝이다. 발견 당시 돌덧널 위에는 3개의 뚜껑돌〔蓋石〕이 덮혀 있었다고 한다. 유물은 돌덧널 중앙부에서 황백색으로 풍화된 점판암제 자루달린간돌검〔有柄式磨製石劍〕이 출토되었고, 동쪽 끝에서 버들잎모양슴베있는간돌화살촉〔柳葉形有莖式石鏃〕 8점, 양날개달린동촉〔兩翼銅鏃〕3점, 대롱옥〔管玉〕3점, 붉은간토기〔丹塗磨硏土器〕편이 출토되었다. 이 중 간돌검은 검코〔麵部〕와 손잡이끝부분〔把頭部〕이 매우 과장되게 발달한 것으로 길이는 46㎝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김미영)

참고문헌

  • 한국 청동기시대 문화의 이해(심봉근, 동아대학교 출판부, 1997년)
  • 문화유적 분포지도-김해시(동아대학교박물관, 1998년)